K 뷰티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지만, 실제로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제 친구 April은 한국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뉴욕에서 오래 살고 있어서, 요즘 한국에서 어떤 제품이 인기인지, 그리고 한국 스킨케어가 서양과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다 모아봤습니다. 준비됐나요?
April: 한국 스킨케어가 해외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최근이지만, 한국 뷰티 업계는 예전부터 새로운 제품 개발에 굉장히 적극적이었어요. 한국 소비자들은 효과와 품질에 정말 까다로워서, 브랜드들은 늘 더 좋은 성분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압박이 있어요.
요즘은 자연 유래 성분이 특히 인기예요. 예를 들어 시트러스가 들어간 제품이라면 그냥 아무 시트러스가 아니라, 가능한 한 품질 좋은 유기농 과일을 사용해요. 클레이 마스크도 유행인데, 제주도 화산에서 나온 미네랄 풍부한 클레이가 많이 쓰여요.
스킨케어 단계는 열여섯 단계 이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그건 마케팅 요소가 크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한국에서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스킨케어에 시간을 더 쓰는 편인 건 맞아요.
아래는 한국 스킨케어의 주요 카테고리예요. 각 단계 안에도 여러 세부 단계가 있지만, 몇 가지 단계만 해도 충분해요. 중요한 건 순서예요. 토너로 피부를 준비시키고, 그 다음에 세럼을 바르고, 마지막에 크림으로 영양을 잠가줘요.
클렌징
한국에서 가장 강조하는 단계가 바로 클렌징이에요. 보통 두 단계, 많으면 세 단계로 해요. 먼저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로 눈과 입술을 지우고, 그 다음 오일 클렌저로 얼굴 전체의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지워요. 마지막으로 물 기반의 폼 클렌저로 마무리하고 물로 헹궈요. 시간이 되면 자연 건조하고, 바쁠 때는 가볍게 톡톡 두드리면서 닦아요.
준비 단계 토너와 미스트
세안 후에는 얼굴 전체에 미스트를 뿌리고 자연 건조시켜요. 시간이 없으면 생략하기도 해요. 그 다음에는 화장솜으로 토너를 발라서 다음 단계의 흡수를 도와요.
기능성 세럼과 앰플
토너 뒤에는 에센스, 세럼 또는 앰플을 사용해요. 모두 피부에 영양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지만, 세럼과 앰플은 특히 집중도가 높아서 가격대도 높은 편이에요. 보습, 탄력 등 다양한 기능이 있고, 저는 하루에 여러 기능을 섞지 않고 그날 필요한 것 하나만 사용해요. 토너 다음, 크림 전에 사용하는 게 중요해요.
마무리와 보호
먼저 아이 크림을 톡톡 바르고 그 다음 얼굴 전체에 크림을 바르는데, 크림은 그 전에 발랐던 제품들을 피부 안에 잘 잠가주는 역할을 해요. 날씨가 춥다면 크림 위에 오일을 한 번 더 바르거나 크림에 오일을 섞어 쓰기도 해요. 겨울철 건조함을 막는 데 좋아요.
시트 마스크
시트 마스크를 스킨케어 단계 중 하나로 소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따로 사용하는 편이에요. 효과는 보통 세 네 시간 뒤에 확 올라오기 때문에, 저녁에 나갈 계획이 있으면 오후에 마스크를 해요. 나중에 메이크업하면 얼굴이 정말 윤기 있어 보여요. 마스크 후 바로 메이크업하면 에센스가 남아 있어서 들뜸이나 뭉침이 생길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아요.
뉴욕에 사는 친구 April
제 친구 April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뉴욕에서 산 지 벌써 열아홉 해가 되어서 이제는 진짜 뉴요커라고 해도 될 정도예요. 한국 음식에 대한 사랑은 그대로라서, 뉴욕의 한식 레스토랑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그녀예요. 우리는 2017년에 처음 만났고 그동안 뉴욕 곳곳의 식당들을 함께 많이 다녔어요.
April 인스타그램: @mimip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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