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in Islands로 떠나기 전에 The Little Shore Khao Lak by Katathani에서 며칠 머물렀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빌라였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았다. 프라이빗 풀에 넓은 욕실, 그리고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는 여유로운 공간까지. 객실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정도였다.
빌라 투숙객 전용의 큰 공용 풀도 있었고, 호텔 전체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는 더 큰 메인 풀도 따로 있었다. 스윔업 바와 음식 서비스까지 있어서 하루 종일 수영장 근처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분위기였다.
평소 호텔 음식에 큰 기대를 하는 편은 아니지만, 태국 리조트 조식은 실패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다. 늦잠 자고 빌라에서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결국 매일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가게 됐다.
조식은 최근 다녀온 호텔들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이었다. 아시안 섹션에는 누들 수프와 여러 종류의 커리, 볶음밥이 준비되어 있었고, 인터내셔널 섹션에서는 다양한 에그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다.
과일과 채소를 직접 골라 만드는 프레시 주스 스테이션도 있었고, 매일 갓 구운 와플도 나왔다. 어떤 날은 달콤한 토핑과 함께, 또 어떤 날은 프로슈토와 허브 크림 스프레드를 곁들여 나왔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다.
특히 편리했던 건 호텔 앱이었다. 물이나 수건 추가 요청, 하우스키핑 같은 걸 앱으로 바로 프런트에 메시지 보낼 수 있었고, 버기카 예약도 가능했다. 빌라 바로 앞까지 데리러 와서 레스토랑과 바, 마사지숍이 모여 있는 메인로드까지 태워다 주는데 정말 편했다.
The Little Shore는 제대로 쉬고 싶을 때 가기 좋은 호텔이었다. Surin Islands로 떠나기 전에 여기서 충분히 재충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좋았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까지. 오랜만에 진심으로 만족스러운 리조트 스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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