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thy's Pepper Farm을 다녀오는 길, Linda에게는 딱 하나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길가에서 옥수수를 파는 노점을 찾는 것이었죠.
차를 타고 가면서 Paul과 저도 함께 길가를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한참을 달려도 노점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지만 Paul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어요. “곧 하나 나오겠지.”라며 자신만만했죠. 반면 저는 그만큼 낙관적이지 않았는데, 거의 포기하려던 순간 작은 노점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노점에는 젊은 엄마가 있었고, 그 옆에서는 어린 쌍둥이 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옥수수뿐 아니라 코코넛 푸딩과 여러 가지 채소, 과일도 함께 팔고 있었어요. Linda는 옥수수를 잔뜩 사고, 고구마와 코코넛 푸딩도 함께 사서 모두 Prey Theat으로 가져갔습니다.
Prey Theat에 도착했을 때도 옥수수는 아직 따뜻했습니다. 버터도, 소금도 없이 그대로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정말 놀랄 만큼 맛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옥수수가 아주 흔한 간식입니다. 길가의 노점이나 시장에 가면 삶은 옥수수나 구운 옥수수를 파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흔한 것은 우리가 익숙한 스위트콘이 아니라 ‘찰옥수수(waxy corn)'입니다. 단맛은 덜하지만 알맹이가 단단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처음 들으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 번 먹어 보면 의외로 정말 맛있고, 출출할 때 먹기에도 딱 좋은 간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