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치 멜바는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디저트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해서, 제철에 잘 익은 복숭아와 신선한 라즈베리, 그리고 맛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만 있으면 다른 건 별로 필요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피치 멜바를 만든 건 Michigan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막 복숭아 철이 시작될 무렵이었고, 라즈베리는 한창 제철이었다. 복숭아를 바닐라 향을 더한 설탕 시럽에 부드럽게 익힌 뒤 차갑게 식혀 라즈베리 쿨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다. 정말 여름 맛이 나는 디저트다. 복숭아와 라즈베리 쿨리는 둘 다 미리 만들어둘 수 있어서, 먹기 직전에 접시에 담기만 하면 된다.
피치 멜바는 19세기 말 프랑스 셰프 Auguste Escoffier가 호주의 오페라 가수 Nellie Melba를 위해 만든 디저트다. 내 버전은 바닐라 시럽에 부드럽게 익힌 복숭아에 간단한 라즈베리 쿨리를 더하고, 맛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다.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클래식한 조합이자, 잘 익은 여름 복숭아와 라즈베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정말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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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재료
- 시럽에 익힌 복숭아
잘 익은 복숭아 4개
물 720ml
설탕 400g
바닐라빈 1개 또는 바닐라 익스트랙 1작은술
- 라즈베리 쿨리
신선한 라즈베리 225g
설탕 2큰술
레몬즙 1큰술
- 곁들임
맛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
- 시럽에 익힌 복숭아
- 복숭아를 반으로 자르고 씨를 제거한다.
- 큰 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는다. 바닐라빈은 세로로 반을 갈라 냄비에 넣는다. 바닐라 익스트랙을 사용할 경우에는 바닐라빈 대신 넣는다. 불에 올려 시럽을 끓인다.
- 복숭아의 껍질이 아래로 향하도록 시럽에 넣고 불을 줄여 은근하게 끓인다. 5~7분간 익힌 뒤 복숭아를 뒤집어 다시 5~7분간 익힌다. 복숭아가 부드러워지되 모양은 그대로 유지될 정도로 익힌다.
- 복숭아가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시럽에서 꺼내 깊이가 있는 접시나 볼에 옮긴다. 살짝 식힌 뒤 냉장고에 넣어 완전히 차갑게 식힌다.
- 라즈베리 쿨리
- 작은 냄비에 라즈베리, 설탕, 레몬즙을 넣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가열한다. 라즈베리가 완전히 풀어져 부드러운 퓌레 상태가 될 때까지 끓인다.
- 불에서 내린 뒤 고운 체에 라즈베리 퓌레를 눌러 내려 씨를 제거한다. 쿨리를 식힌 다음 냉장고에 넣어 완전히 차갑게 식힌다.
- 담아내기
- 차갑게 식힌 복숭아의 껍질을 조심스럽게 벗긴다.
- 그릇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복숭아 1~2조각을 담고, 그 위에 라즈베리 쿨리를 끼얹는다.
-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도록 피치 멜바는 먹기 직전에 담아 바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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